전 세계에 '한복'을 알리는 디자이너 엄마와 딸

최근 SNS에서 화제가 된 이슈가 있는데요. 우리의 한복을 전 세계에 알리고 있는 목은정 디자이너와 딸 김채영 양 입니다. 모녀에게 큰 관심이 쏠린 이유는 단지 한복이 아름답기 때문만은 아니고, 디자이너 목은정씨의 한복에 대한 사랑과 진심 그리고, 수년간의 노력이 뒤늦게 세상에 알려지게 된 것이죠. 

그녀는 홍대와 압구정에서 잘나가는 웨딩샵을 운영하는 디자이너 였습니다. 하지만, 한복은 점점 젊은 층에게 외면 받는 것을 보고 크나큰 결정을 내렸습니다. 빠르게 변하는 트렌드에 맞게 자신의 스타일대로 아름다운 한복 드레스를 만들겠다고 결심한 것이죠. 

또한 목은정씨가 만든 한복은 일반적인 개량 한복과는 원단이 다릅니다. 그녀가 디자인한 한복은 일상에서 편하게 입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한복에 서양 의상의 패턴을 접목시켜 새로운 형태의 한복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외로운 가시밭길을 걸으며 지내오던 그녀는, 2015년 뉴욕 패션위크에는 VIP로 다녀왔고, 오스카 시상식에는 2년 연속으로 초청 되었다고 합니다. 물론, 그녀가 직접 만든 한복으로 뉴욕을 갔었고, 모든 경비는 자비로 충당 했습니다.

그녀가 한복을 만드는 이유는 돈 때문은 아닙니다. 그녀의 꿈, 목적은 오로지 우리의 한복을 세계에 알리는 것이죠. 사실상, 이렇게 한복을 감각있게 디자인 하는 사람은 목은정씨가 유일하지 않을까 생각 됩니다.

디자이너 목은정씨는 "영리적인 목적 보다는 한국의 전통적인 의상과 한국을 세계로 널리 알리는 것에만 집중하겠다" 고 딸 김채영 양의 페이스북을 통해 밝혔습니다. 또한 페이스북 메시지 혹은 댓글로 많은 분들이 판매 문의를 하고 있지만, 일절 판매 안하고 있다고 합니다. 위 사진은 채영 양 졸업식때 한복을 입었다고 합니다. 그만큼 한복에 대한 애정과 진심이 보이는 사진 입니다.

그녀의 딸 김채영 양은 엄마의 노력과 꿈을 알리는데 앞장 선 착한 딸 입니다. 어머니의 노력을 자신의 방식대로 SNS 페이스북을 통해 알린 것이죠. 그로 인해 영향력있는 Facebook 페이지 운영자, 페이스북 유저 그리고 많은 기자분들이 김채영 양을 선뜻 도와주기 시작 합니다. 다른 사람도 볼 수 있게 '공유'를 한것이죠. 역시 공유의 힘은 대단 합니다. 

(모든 사진=김채영 양 페이스북)

SNS의 전파력은 상상을 초월 합니다. 진심이 담긴 내용은 많은 사람들이 누구나 볼 수 있게 널리 공유 하길 원하는 본능이 있습니다. 

그녀의 노력을 알아주는 세계 각국의 사람들이 한복을 입고, 거리를 활보하며 다니는 날이 오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이미, 한복을 좋아 하는 외국인들이 꽤나 많습니다. 목은정 디자이너의 열정, 앞으로도 응원하겠습니다.